실시간
뉴스

특집

[기획/인터넷전화 ⑦] 삼성네트웍스…한-일간 무료통화 제공 특화

총 8종 단말로 다양성 갖춰…연말까지 부가서비스 무료 혜택 제공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을 계기로 기업용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삼성네트웍스의 ‘삼성Wyz070’의 최대 장점은 한-일간 무료통화 혜택이다.

삼성네트웍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전화-휴대폰 듀얼모드 단말서비스인 ‘삼성와이즈원폰’을 선보이고, 일본 최대의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소프트뱅크BB사와 제휴를 통해 한-일간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네트웍스는 인터넷전화의 통화료 절감이라는 장점 외에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단말 라인업과 부가서비스로 기업용 시장을 끌어가고 있다.

10월말 현재 33만여 명의 ‘삼성Wyz070’ 가입자를 확보한 삼성네트웍스는 보급형 단말부터 고급형, 영상단말, 무선단말, 소프트폰, 어댑터형 단말까지 총 8종의 인터넷전화 전용단말을 6만 원에서 35만 원에 보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네트웍스는 와이파이(WiFi)폰과 어댑터형만 보유하고 있는 경쟁사들에 비해 단말의 다양성 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문자메시지(SMS)·통화대기음·인터넷팩스·음성안내·멀티넘버 서비스 등 200여 가지가 넘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전화번호부, SMS, 팩스, 그룹웨어 연동 등의 기능을 통합한 UC(Unified Communication) 서비스를 신규로 출시할 계획에 있다.

이외에도 삼성네트웍스는 업무·생활정보서비스, 다자간 전화회의, 프리미엄 발신자정보표시, 통합리모컨 서비스 등과 기능과 가격을 낮춘 보급형 단말을 연내에 추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네트웍스는 지난 9월 출시한 인터넷 무선전화기<사진>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1년 약정 이상 가입자에게 전화기와 공유기를 무상 임대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외에도 가입자간 무료통화와 발신번호표시, 착신전환, 통화중 대기, 가입자 간 월 300건의 SMS 무료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가입자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동경 삼성네트웍스 텔레포니사업부 상무는 “사업자별 비슷한 수준의 통화요금보다는 우수한 통화 품질과 다양한 인터넷전화 단말, 부가서비스 등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융합형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체험 및 구전 마케팅 강화,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보다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