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첫 LCD TV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www.lge.com 대표 남용)는 2008년형 LCD TV 신제품 시리즈 '엑스캔버스 스칼렛(Scarlet)' 5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08에서 ‘인텔리전트 패션 아이콘’으로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인텔리전트 센서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기능과 세련된 스칼렛(Scarlet 주홍색) 컬러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TV가 택했던 블랙계통의 색상에서 과감히 탈피해 강렬한 레드 계열의 스칼렛(Scarlet) 색상을 측면과 후면에 도입했다.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Invisible)스피커를 채용해 심플한 외관디자인에 전면(全面)글래스를 통해 사운드가 울려퍼지게 만들어 기존스피커 대비 넓고 풍부한 음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피커는 세계 오디오계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튜닝했다.
이외에도 ▲5만:1의 명암비 ▲풀HD ▲EYEQ그린(Green) ▲장르설정 ▲데이터방송 등을 탑재했다. 고화질 전송이 가능한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단자를 4개로 확대해 확장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엑스캔버스 스칼렛’을 비롯한 올해 신제품들에 대해 '당신이 질투하거나 갖고 싶은 것-Made in XCANVAS'라는 주제로 광고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LCD TV사업부장 권희원 부사장은 "스칼렛은 ‘인텔리전트 패션 아이콘’ 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신기능으로 CES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출하가는 ▲52LG60FD(132cm 52인치) 500만원 ▲47LG60FD(120cm 47인치) 400만원 ▲42LG60FD(107cm 42인치) 240만원 ▲37LG60FD(94cm 37인치) 190만원 ▲32LG60D (80cm 32인치) 145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심플한 디자인의 LG50시리즈와 LG30시리즈 7개 모델도 동시출시하며 ‘엑스캔버스 스칼렛’을 포함한 총 12개 모델로 올해 LC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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