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막된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의 키워드는 단연,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구현이다.
이동 중 통화가 가능하다는 기존의 세대를 뛰어넘어, 모바일을 통해 빠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용량 콘텐츠 전송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행사에서 가장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들은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기술은 물론, 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등을 집중 조명했다.
◆ HSPA 등 네트워크 진화기술 조명 =국내의 KTF를 비롯한 퀄컴,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모바일 브로드밴드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HSPA의 기술현황 및 솔루션에 대해 집중 소개했는가 하면,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은 자국의 이동통신 표준인 TD-SCDMA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섰다.
특히, 중국의 업체들은 TD-SCDMA 망을 기반으로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타깃으로 한 트랜스포테이션, 케이터링(Catering), 게임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 “모바일 기반, 타 산업과 결합하라”= ‘모바일 컨버전스’ 역시, 이번 콩그레스의 화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통신을 기반으로 타 산업과 연계한 ‘융합’ 서비스가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KTF 주도로 글로벌 로밍 구현 시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다수의 사업자들이 통신과 방송이 결합된 모바일TV를 차세대 서비스 중 하나로 집중 소개했으며, 모바일 음악, 모바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관람객들의 큰 시선을 끌었다.
◆ 차세대 통신 플랫폼 ‘IMS’도 주목= 한편, 차세대 통신 플랫폼으로 불리는 IMS(IP Multimedia Subsystem)도 이번 콩그레스에서 주목을 끈 요인 중 하나로 분류된다.
아직은 IMS 기반의 이렇다 할 킬러애플리케이션이 없는 상황에서, 노키아-지멘스, 에릭슨, NEC, BEA 등 통신장비 업체들이 주축을 이뤄 IMS 관련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다양한 단말에서 SIP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엔드유저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IMS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소개에 중점을 맞춰 IMS 전략을 소개했다.
<정경미 기자> belle@ddaily.co.k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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