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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세대 UMPC ‘Q1 울트라’ KIS 행사서 선봬

해상도 향상된 7인치 LCD, 쿼티 키패드 등 적용, 5월 출시키로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울트라모바일PC(UMPC)를 출시한 삼성전자가 2세대 UMPC인 ‘Q1 울트라’를 국내 최대의 IT전시회인 ‘KIS2007’을 통해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정보통신대전(KIS2007)’에 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19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Q1 울트라’ 제품 발표회를 갖고 오는 5월부터 국내 시장에 관련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Q1 울트라’를 통해 국내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Q1 울트라’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LCD 해상도 개선, 쉬운 문자 입력을 위한 쿼티 키패드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Q1 울트라’는 UMPC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저전력 설계로 이전 제품인 UMPC Q1이 기본 배터리 사용시간이 3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50% 가량 향상됐다. 특히 ‘Q1 울트라’는 기본 배터리 사용시간이 4시간 30분이며, 확장 배터리를 쓸 경우 8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어 기본 배터리와 확장 배터리만 있으면 1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또 ‘Q1 울트라’는 이전 Q1에 비해 해상도가 1024*600(WSVGA)으로 크게 높아졌으며, 7인치의 저전력 LED(발광다이오드) 방식의 LCD가 채용됐다. 아울러 기존 제품에서 개선 요구가 많았던 키보드 부재 문제 해결을 위해 ‘쿼티(QWERTY)’ 키패드를 제품 전면에 적용함으로써 양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삼성측은 “이번에 출시한 ‘Q1 울트라’는 UMPC 사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 ‘휴대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동시 사용성을 위한 디자인을 고려해 그립감을 좋게했으며, 사이즈를 줄여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무게 또한 10% 이상 줄여 가벼운 휴대가 가능토록 했다. 또 내장형 HSDPA 및 와이브로 서비스 접속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의 김헌수 부사장은 “작년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UMPC Q1은 컴퓨터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Q1 울트라’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제품으로 2010년 10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UMPC 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대표주자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측은 이번에 출시될 2세대 UMPC ‘Q1 울트라’는 출시 전 ‘Q2’로 제품명이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UMPC 제품군의 대명사인 ‘Q1’의 기조를 이어간다는 의미로 ‘Q1 울트라’로 최종 명명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판매 예정인 ‘Q1 울트라’는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OS와 1G의 메모리 그리고 60기가급의 하드디스크 및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 ‘Q1’ 제품의 가격은 13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안길섭기자> seobi@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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