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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마이크로소프트, UC전용 IP폰 공개

프레즌스·지문인식 기능 등 지원, 9월부터 전 세계 공동마케팅 돌입

통신장비 전문업체 LG-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통합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전용 IP폰을 선보였다. 양사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UC Day 2007’에서 마이크로소프트 UC플랫폼 전용의 차세대 전화기 ‘UCT-1000’과 USB폰 ‘UCT-100DSK’를 공개했다. ‘UCT-1000’은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프레즌스(presence) 기능을 갖추고 있어 상대방의 통화 가능 여부를 5.7인치 대형 LCD창에서 쉽게 알 수 있고, 간편한 원터치 클릭으로 상대방과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캘린더, 컨퍼런스 기능과 함께 지문인식 기능이 새로 추가되어 등록된 사용자만 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이 제품은 현재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전 세계 시장에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에 맞춰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함께 발표된 USB폰 ‘UCT-100DSK’는 UC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컴퓨터에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USB로 연결해 사용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UC는 사용자의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웹 컨퍼런스, 영상/음성 컨퍼런스, 팩스, 휴대폰, 사무실 전화기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기와 방법으로 단일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업무환경 통합 솔루션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텔과 긴밀한 협력관계 속에 영상회의, 전화, 팩스, 음성사서함, 휴대폰, 메신저 등의 각종 커뮤니케이션 툴을 한꺼번에 구현할 수 있는 UC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LG-노텔 역시 지난해 UC 관련 디바이스를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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