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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형 ‘애니콜’ 나왔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6-09-27 11:07:13
18.9mm 두께에 PDA와 인터넷 접속, 지상파DMB 기능 탑재
삼성전자는 27일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PDA를 포함해 인터넷 접속과 지상파 DMB 등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한 하이브리드형의 신개념 ‘애니콜 Fx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애니콜 Fx폰(모델명: SPH-M4500)’은 18.9mm 두께의 컴팩트한 슬림폰으로는 처음으로 PDA 기능을 탑재했다. ‘애니콜 Fx폰’이라는 이름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x)에 답을 주는 공식(Formula)같은 폰’이라는 뜻으로, 제품의 주요 타깃인 신세대와 비즈니스맨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컨버전스 휴대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애니콜 Fx폰은 PDA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일정 관리는 물론 워드, 엑셀 작업도 ‘터치 스크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네스팟존에서 무선랜(WiFi)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접속이 가능하다. 애니콜 Fx폰은 또 지상파 DMB, 듀얼 카메라, MP3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했다. 후면 200만 화소와 전면 VGA 카메라가 내장됐으며, 전면의 카메라를 이용해 화상채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휴대폰으로는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 시청을 할 경우 파일 형식을 변환해야 했지만, 애니콜 Fx폰은 일반 PMP와 MP3플레이어를 통해 지원되는 다양한 파일형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가상 5.1채널 스테레오 기능을 탑재해 현장감이 뛰어난 5.1채널 홈시어터 급의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2.4 인치의 와이드 LCD를 탑재해 동영상을 크고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자사전 등 다국어 전자사전 콘텐츠를 제공하며, 파일뷰어, 외장메모리(micro SD)등의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첨단 기능이 두루 탑재된 명품 컨버전스 휴대폰을 지속 출시해 세계 모바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 컬러로 KT와 KTF에서 먼저 출시되는 애니콜 Fx폰의 가격은 70만원대이며, SK텔레콤(모델명: SCH-M450)을 통해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허재경 기자> pete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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