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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MPC‘센스Q1’...모바일PC시장 주도할까

해외시장 개척, 차세대 통신 기술과의 접목이 중요

삼성전자(www.sec.co.kr 대표 윤종용)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과 공동으로 계발한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이 국내에 선보인지 한 달 남짓 지났다. 울트라모바일 ‘센스Q1'은 7인치 화면에 기존 노트북PC 3분의 1에 불과한 777g 무게와 인텔의 초저전력 900MHz CPU와 MS의 윈도XP 타블렛 에디션을 채용하여 제품 출시 전부터 관련업계 및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출시 당시 관련업계 및 PC관련 전문가들은 국내외에 첫 발표된 울트라 모바일PC에 대해 크게 성공하지 못 할 것이라는 반응과 삼성의 브랜드 파워, 휴대성을 잘 부각시킨다면 세계 울트라모바일PC 시장을 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호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시장반응을 섣부르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제품 출시와 함께 12개월 내에 국내시장에서 10만대, 해외시장에서 30만대를 판매 하겠다는 목표 발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서브급 최고 히트작인 ‘센스Q30’도 최고 월 3000여대를 팔아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김헌수 부사장의 40만대 판매 목표는 다소 무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의 판매량은 국내에서 2000여대 이상, 해외에서 8000여대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그런대로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울트라모바일PC의 확실한 포지션 중요=용산 아이파크몰의 한 노트북 전문매장은 현재까지 9대의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을 판매됐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 '센스Q1'에 대해 문의 해 오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었다고 귀뜸했다. 매장 관계자는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이 처음 출시 됐을 때 가격이 좀 비싸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성능대비 가격을 비교해 보면 결코 비싼 제품이 아니다”며 “매장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도 '센스Q1' 가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동성이 많은 20~30대층에서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에 관심이 많다”며 “내비게이션 기능의 장착으로 30~40대의 구입문의도 많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은 단순히 엔터테인머트 기기로 즐기는 제품 그 이상”이라며 “향후 ‘센스Q1'의 확실한 포지션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인식된다면 더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시장 개척, 차세대 통신 기술과의 접목이 중요=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은 이미 국내시장을 비롯해 미국, 유럽, 최근에는 중국 등지에서도 출시됐다. 해외시장에서 8000여대 이상을 판매한 삼성측은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공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향후 휴대용 노트PC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과의 접목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를위해 삼성측은 올 하반기 국내시장에 와이브로 지원제품 및 HSDPA 지원 서비스 지원하는 신모델을 출시 할 계획에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3일에는 세계 최초로 플래시메모리 기반의 울트라모바일PC '센스Q1'을 선보이며 울트라모바일PC 시장 주도권 잡기에 분투하고 있다. <신기동 기자> gdshi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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