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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25, 내달 9일 개막…AI 반전 기회될까

WWDC25 [ⓒ애플]
WWDC25 [ⓒ애플]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이 2025년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내달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WWDC는 매년 9월 열리는 아이폰 신작 출시와 더불어 애플의 연중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다. 전세계 애플 개발자와 미디어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WWDC25는 한국 시간 기준 10일 오전 2시 시작한다. 올해 WWDC 키노트는 플랫폼 관련 내용으로 시작한다. 발표는 애플 홈페이지, 애플 TV, 애플 유튜브 채널 등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키노트 후에는 iOS, 아이패드OS, 맥OS, tvOS, 비전OS, 워치OS와 더불어 애플 개발 도구가 소개된다. 아울러 애플 앱과 게임 개발과 관련해 개선된 사항을 알려주는 100개 이상 세션이 마련됐다.

개막 당일 애플 파크에서 진행되는 특별행사에는 1000명 이상의 개발자 및 학생이 초대된다.

한편, 올해 WWDC25는 인공지능(AI) 차질을 빚어온 애플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애플은 지난해 WWDC24에서 AI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개발자 및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한층 개인화된 AI 음성비서 시리 출시가 지연되면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해당 기능은 사실상 내년 이후로 미뤄졌고, AI 늦장 대응 기업으로 추락하는 모양새다.

이에 애플이 최신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공개하며 여론을 잠재할지 주목된다. 다만, 최근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다르면 애플은 이번 WWDC25에서 시리 언급은 지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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