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대표 팀 쿡)은 15일(현지시간) 차세대 차량 연동 플랫폼인 ‘카플레이 울트라(CarPlay Ultra_’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첫 적용 대상은 애스턴 마틴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문되는 신형 차량에 기본 탑재되며, 기존 모델 가운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카플레이 울트라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투사하는 수준을 넘는다. 운전석 계기판부터 센터 디스플레이, 차량 환경 제어 패널까지 아이폰의 인터페이스와 차량 고유 기능이 유기적으로 통합된다. 속도계, RPM, 연료 게이지, 타이어 압력,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차량 데이터를 아이폰 정보와 함께 시각화할 수 있으며, 라디오, 공조, 오디오 설정, 주행 모드까지 카플레이 환경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밥 보처스 애플의 글로벌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카플레이는 이미 수많은 운전자들의 차량 사용 방식을 변화시켰다”며 “카플레이 울트라는 차량 시스템 전반과의 깊은 통합을 통해 아이폰 중심의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운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플레이 울트라에는 각 자동차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테마를 지원하며, 운전자가 배경화면이나 색상 등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애스턴 마틴 측은 “최고 수준의 성능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 아래,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카플레이 울트라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애스턴 마틴의 DBX, Vantage, DB12, Vanquish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1년 내 전 세계 애스턴 마틴 차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애플은 또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이 카플레이 울트라 적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카플레이 울트라는 iOS 18.5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12 이후 모델에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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