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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일타강사’로 나선 김슬아 컬리 대표, 그녀의 선택은?

김슬아 대표, 직접 그린 떡볶이 취향 찾기 지도 소개…상황별 맞춤 떡볶이 제안

[ⓒ컬리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컬리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떡볶이 일타강사’로 나선 김슬아 컬리 대표가 컬리에서의 떡볶이 구매 가이드를 공개했다. 특히 컬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떡볶이를 모두 먹어봤다는 김슬아 대표의 선택과 제안에, 시청자들도 공감을 표하며 댓글로 저마다의 떡볶이 취향을 드러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달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김 대표의 ‘최애템’을 소개하는 코너인 ‘소피의 킥’의 떡볶이 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떡볶이 취향 찾기 지도와 상황에 따른 추천 떡볶이 브랜드가 소개됐다.

김 대표는 “컬리에서 60~70개 떡볶이를 팔고 있는데, 판매 중단한 것, 시식해 보고 안 팔기로 한 것까지 합치면 200가지 정도 떡볶이를 먹어본 것 같다”며 “자신이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떡볶이 맛 지도를 정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는 밀떡파와 쌀떡파였다. 김 대표는 밀키트 기준 초기엔 밀떡의 선호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쌀떡도 함께 사랑받으며 균등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밀떡과 쌀떡은 꼭 어떤 밀키트가 특히 맛있다기 보다는, 취향으로 고르는 게 일반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밀떡파의 경우 ‘미로식당 국물 떡볶이’를 제안하는데, 개인적으로 떡볶이 맛에서 핵심은 매운맛보다 단맛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떡볶이는 단맛의 마술사가 만든 떡볶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국물에서 단맛을 잘 표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쌀떡의 핵심은 가래떡과 말랑말랑 식감, 쌀의 풍미로 들 수 있는데 이를 스마트하게 해결해 낸 오마뎅의 ‘진짜 부산 떡볶이’를 쌀먹파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통가래떡으로 수분을 지켜 쌀떡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컬리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컬리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두 번째로 김 대표는 소비자가 컬리에서의 ‘오늘 나에게 딱 맞는 떡볶이’를 찾을 수 있도록, ‘떡볶이 취향 찾기 맵’을 그렸다. 이를 통해 김 대표가 취향별, 상황별 떡볶이를 추천했다. 이에 따르면, 맵고 덜 단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영주랜떡’ 브랜드를 제안했다.

김 대표는 “가장 매운 맛이 도드라지면서 단맛이 적다. 마니아층이 있는 제품으로, 고춧가루 날 것의 맛이 난다고 할 정도로 매운맛이 강하다”며 “영주 출신 남자 MD가 ‘어렸을 때 먹던 맛이다. 서울 와서 이런 떡볶이 먹어본 적이 없다’며 거의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맵고 단맛을 대표하는 떡볶이로는 ‘상국이네’를 소개했다. 상국이네 떡볶이는 부산에서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맵고 달고 화끈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상국이네 떡볶이를 즐기는 방법으로 토핑 추가가 제안됐다. 닭고기가 들어간 상국이네 떡볶이 키트는 춘천닭갈비 양념에 떡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덜 맵고 덜 단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애플하우스’와 ‘또보겠지떡볶이’ 즉석 떡볶이를 추천했다. 애플하우스 떡볶이는 덜 달고 다양한 토핑과 잘 어우러져 대파, 양배추 등 채소를 넣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보겠지떡볶이의 경우 깻잎과 어울린다.

상황에 따라 추천할 만한 떡볶이 브랜드도 언급됐다. 친구들과 함께 해장할 때는 ‘오마뎅’, ‘미미네’, ‘미로식당’을, ▲떡볶이로 한 끼 식사를 원하는 경우 ‘또보겠지떡볶이’와 ‘애플하우스’가 추천됐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하고 싶을 때는 ‘상국이네’가, ▲빨간 떡볶이가 질릴 때는 ‘석관동 기름 떡볶이’가 추천 메뉴로 올랐다.

떡볶이에 단백질을 추가하는 방법으로는 소시지나 프랑스식 전통 소시지 부댕누아, 혹은 구워 먹는 할루미 치즈,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 등을 추가해서 먹는 방식이 추천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뜨거웠다. 본인을 쌀떡파라고 소개한 한 시청자는 “소스도 맛있어야 되지만, 소스가 배지 않은 떡 자체가 쫄깃하고 고소하고 달큰했을 때 소스가 입을 훔치고 나면 느껴지는 쌀떡의 맛을 좋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밀키트 상품을 출시한 곳을 직접 방문했던 이들이 추억의 맛을 떠올리는 댓글이 상당했다.

한편, 소피의 킥은 깐깐한 소비자인 김 대표가 ‘내가 사고 싶은 상품을 판매하겠다’는 진정성을 담아 지난 10년의 노하우를 선보이는 방송이다.

소피의 킥은 식품, 유통 산업 발전 과정과 상품 비하인드 등 김 대표의 인사이트가 모두 담겨 주목받고 있다. 소피의 킥은 컬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현재까지 ▲냉동식품 ▲특수 부위 ▲저속노화 ▲올리브오일 ▲치즈 ▲소금 ▲떡볶이 총 7편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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