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제로트러스트 & API 보안’ 세미나 개최… 금융권 보안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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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제로트러스트 & API 보안’ 세미나 개최… 금융권 보안 전략 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5 14:59:43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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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카마이가 오는 4월 29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볼룸 1에서 ‘차세대 보안 전략의 완성: 제로트러스트 & API 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금융권이 직면한 보안 과제에 대응하고, 최신 보안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카마이의 두 핵심 보안 솔루션, ‘Guardicore Segmentation’과 ‘API Security 플랫폼’이 중심에 선다. 특히 최근 공급망 공격과 랜섬웨어 위협이 늘어나면서, 내부망 보호와 API 트래픽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조상원 아카마이코리아 상무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과 이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그는 “기존의 경계 기반 보안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워크로드 중심의 보호와 전사적인 가시성을 제공하는 Guardicore Segmentation이 새로운 금융보안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준 아카마이 솔루션즈 엔지니어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API 공격 트렌드와 방어 전략을 소개한다. 그는 “기존 WAF만으로는 복잡한 API 보안을 감당할 수 없다”며, Akamai의 API Security 플랫폼을 통해 API 자산의 식별부터 위협 탐지, 실시간 대응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설명할 계획이다.

실제로 아카마이의 조사에 따르면, APJ 지역에서 금융 분야의 API 공격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인증 우회, 속도 제한 우회 등 API 고유의 구조적 취약점을 노리는 신종 공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Akamai는 머신러닝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API 전수 조사(Posture) 기능을 결합해 사전·사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아카마이는 세미나를 통해 ▲망분리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PCI-DSS 4.0 등 최신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 대응 전략, ▲실제 금융 및 글로벌 기업의 보안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의 실현 방안을 실무자 중심으로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