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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방한한 나델라 MS CEO, 국내 기업과 줄줄이 회동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MS이그나이트 2024’에서 연설하고 있다. [ⓒ MS]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MS이그나이트 2024’에서 연설하고 있다. [ⓒ MS]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약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AI 분야 협력을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전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서울 모처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및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등 경영진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AI 기술 뷰티 산업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T 광화문 사옥에선 김영섭 KT 대표와 정기선 HD 현대 수석부회장 등과 회동했다. KT와 MS는 지난해 9월 5년간 2조4000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고, 한국시장에 특화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CP)'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해 올해 2분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되는 'MS AI 투어'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와 조원우 한국MS 대표도 AI 혁신에 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나델라 CEO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 라이너 김진우 대표, 매스프레소(콴다) 이용재 대표, 갤럭시 코퍼레이션 등 MS 애저를 활용하는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조 사장은 전날 "나델라 CEO와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훈 산업은행장과의 회동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나델라 CEO 방한은 MS 애저 기반 AI 도입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협력사 및 고객사 임원들과 만나며 MS AI 서비스 코파일럿이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방향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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