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PT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하며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를 통해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CI는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에틸렌 100만 톤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올해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보유 중인 LCI 지분 49% 중 25%를 활용해 65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 LCLA(Lotte Chemical Louisiana LLC)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원 규모의 PRS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LCI 지분을 활용한 추가 자금 조달로,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회사 LUSR 청산(2023년 10월), 파키스탄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자회사 LCPL 매각(2024년 2월) 등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며 'Asset Light'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재무 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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