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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그리고 키키"…카카오엔터표 팬플랫폼 '베리즈', 베일 벗었다

프리 오픈 거쳐 3월 말 공식 출시 예정…아티스트 순차 입점

[ⓒ 베리즈 홈페이지 갈무리]
[ⓒ 베리즈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개발한 글로벌 팬 플랫폼이 '베리즈(Berriz)'로 서비스명을 확정짓고 '프리 오픈'에 나섰다. 베리즈는 프리 오픈을 통해 가수 '정승환'을 시작으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의 커뮤니티를 마련할 계획이다.

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리즈에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정승환과 그의 팬덤 '어스(US)'를 위한 맞춤형 팬 커뮤니티를 열었다.

정승환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밀착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정승환은 멜론티켓을 통해 공식 팬클럽인 US 모집을 시작했으며, 회원들에게 팬 이벤트 및 공연 선예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리즈에 마련된 공식 팬 커뮤니티는 정승환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추후 공식 팬클럽 회원들만을 위한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베리즈에선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과 다양한 콘텐츠까지 정승환을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기본으로 18개 언어로 번역 지원되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베리즈의 강점이다. 아티스트 외에도 팬들 간 다양한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의 역할을 통해 팬덤 유대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베리즈는 걸그룹 키키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커뮤니티를 오픈하는 한편 정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의 소통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개발한 베리즈가 프리 오픈에 나서며 팬 플랫폼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운영중인 '위버스'는 전 세계 245개 국가 및 지역의 162개 커뮤니티가 입점할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순차 도입 중인 유료화 모델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디어유는 중국 등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한 해외 공략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베리즈의 경우 ▲이담엔터테인먼트(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우즈 등) ▲스타십엔터테인먼트(아이브·키키·송승헌·이광수·유연석 등) ▲숲엔터테인먼트(공유·서현진·수지·공효진 등)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고수·박보영·이진욱 등)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자회사를 통한 아티스트 입점 및 외부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내 웹툰·웹소설 사업(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과 연계해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부가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영역 확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팬 플랫폼인 베리즈는 팬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IP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현하는 팬 친화적인 모듈형 플랫폼"이라며 "아티스트 정승환의 커뮤니티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말 공식 론칭하고 다양한 IP에 특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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