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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신임 회장 선임...업계 기대와 과제는

한국산업협회 조영기 신임 회장. [ⓒ게임기자단]
한국산업협회 조영기 신임 회장. [ⓒ게임기자단]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이사가 한국게임산업협회 차기 협회장으로 임명됐다. 향후 협회 방향성을 놓고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일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강신철 협회장의 후임으로 조 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취임일은 오는 4월10일이며,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이날 총회에는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컴투스, 웹젠, NHN, 엑스엘게임즈, 모리사와코리아, 원스토어 등 주요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전 대표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를 거쳐 CJ인터넷에 입사했다. 이후 CJ인터넷게임즈(CJIG) 대표를 거쳐 2012년부터 3년간은 CJ E&M 게임사업부문(현 넷마블) 대표를 지내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해당 시기 넷마블은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게임을 출시해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사로 자리했다.

2014년 CJ ENM 게임사업부문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CJ그룹으로 복귀해 CJ ENM 인사지원실장, 2019년부터 CJ ENM 영화사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업계는 조 신임 협회장이 게임과 미디어 업계를 두루 경험한 인물인 만큼 타 산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게임업계에도 닥친 AI(인공지능) 파고에 대한 전략적 대응력도 요구된다.

한편 퇴임한 강신철 회장은 2014년부터 10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재임 기간 동안 한국 게임산업의 정책 대응과 업계 간 조율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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