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청소년 계정' 도입 확대를 위해 애플과 구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모세리 CEO는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이를 속이고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라며 "운영체제(OS)가 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애플과 구글은 현재까지 이러한 역할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계정은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적용되는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계정 모드다.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연락 가능 대상 및 사용 시간을 부모가 제한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청소년 사용자가 연령을 속이거나 보호 조치를 우회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연령 인증 방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그는 "애플과 구글은 사용자의 연령 정보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OS 및 디바이스에서 청소년 연령 인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예컨대 애플과 구글은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 설정 시 생년월일을 수집하며, 청소년의 경우 부모가 자녀 기기를 설정할 때 해당 정보를 입력한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OS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제한으로 인해 사용자의 생년월일을 직접 요청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생년월일만을 기반으로 연령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모세리 CEO는 청소년의 우회 가입 문제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 중 하나는 앱이 운영 체제의 생년월일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며 "사용자는 이 요청을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으며, 만약 청소년이라면 보다 안전한 기본 설정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인스타그램은 애플과 구글에 협력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슬기 메타 코리아 정책기획팀 이사는 "현재 구글 및 애플과 논의 중이지만, 리소스 투입 문제로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부모가 자녀가 사용하는 앱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체 앱에서 한 번의 부모 동의 및 연령 설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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