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25년 만에 로고 바꾼다…글로벌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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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25년 만에 로고 바꾼다…글로벌 전략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1 09:40:27

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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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규리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 맞춰 브랜드 로고를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글로벌’과 ‘옴니채널’ 강화를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기조에 더해 국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이 급증하는 환경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에서의 가시성과 영문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로고에서 올리브 심볼을 제외하고 워드마크형 ‘OLIVE YOUNG’을 단독 사용한다.

올리브영은 1999년 창립 이후 올리브 심볼을 포함한 로고를 유지해왔다. 올리브영의 브랜드명은 영어 동음이의어 표현(All Live Young, 올 리브 영)을 활용해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사업 비전을 담고 있으며 심볼은 건강한 식재료인 ‘올리브(Olive)’를 형상화한 것이다. 2019년에는 모바일 쇼핑 환경에 맞춰 색상을 선명하게 조정하고 서체를 변경하는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개편은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연내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로고를 적용하고 매장 디자인을 개편할 계획이다.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와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쇼핑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