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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 겨냥한 체크멀 "3년간 수출 성장률 1100% 달성"

[ⓒ체크멀]
[ⓒ체크멀]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보안 전문기업 체크멀이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해외 사업에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체크멀은 일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1100%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체크멀은 설립 이듬해인 2017년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앱체크'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에 뛰어들었다.

체크멀은 지난해 총매출 91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78% 성장했다. 글로벌 매출은 약 59억원으로, 전체 매출 65%를 차지했다.

일본 소프트웨어(SW)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외국 기업에게 엄격한 품질 기준과 신뢰 구축 요건을 요하고 있어, 진입이 까다로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체크멀은 일본 현지 총판 '제이시큐리티'를 통해 대형 유통사 오오츠카상회에 이어 지난해부터 캐논그룹 정보기술(IT)기업 캐논ITS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김정훈 체크멀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현지 파트너사간 신뢰에 기반해 철저한 준비와 현지화 전략이 빚어낸 결과"라며 "일본 대규모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체크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크멀 '앱체크 프로'는 특허를 받은 상황 인식 기반 랜섬웨어 행위 탐지 엔진(CARB)을 탑재해, 신종 및 변종 랜섬웨어 행위 탐지부터 데이터 백업, 자동 복원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06개국, 1만2000개 이상 고객사가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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