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을 가려주는 '지우개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지우개서비스 처리 실적이 지난해 연말 누적 2만6788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처리 건수는 1만5975건으로, 2023년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2023년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우개서비스는 '지켜야 할 우리들의 개인정보'의 약자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삭제 및 블라인드 처리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11일부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 작성 시기를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로, 서비스 신청 연령은 '25세 미만'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해 추진 중이다.
지난 한 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청자 연령대는 고등학생(41%) 비중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생(34%), 24세 이하 성인그룹(14%)이 뒤를 따랐다. 개별 연령으로는 16세, 15세, 14세 순으로 신청 비중이 높았다.
게시물 삭제 요청은 짧은 동영상을 뜻하는 '숏폼'을 게시하는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2023년에는 유튜브(22.4%), 인스타그램(20.5%), 네이버(19.6%)에 올린 게시물 순으로 삭제 요청이 많았고 지난해에는 틱톡(35.9%), 유튜브(22.1%), 인스타그램(16.3%) 등에 올린 게시물 순으로 비중이 컸다.
개인정보위는 올해에도 지우개서비스를 운영한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지우개서비스는 아동·청소년이 정보주체로서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향후에도홍보 다각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정보주체가 지우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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