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신동빈 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했다.
롯데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롯데지주 실장급 임원,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1월19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은 롯데를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발전시키고, 국내 유통산업의 토대를 마련한 ‘유통 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전 신 명예회장은 롯데월드와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갔고,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건설에도 주력하는 등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이끌어 올린 창업 1세대 경영인이다.
이들은 추모식에서 신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겼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은 해외 체류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신 부사장은 이번 주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에 참석했다.
경영진 추모식 후에는 원하는 임직원 누구나 신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헌화를 하고 창업주를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격호 창업주의 고향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1월 추모식 외에도 명절과 신 창업주 탄생일에 맞춰 부친의 뜻을 기리며 참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중에도 울산 선영을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롯데는 현재 그룹이 놓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대혁신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9일 열린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사장단에게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 재정의 및 사업조정을 주문한 만큼 올해 신격호 창업주의 혁신과 도전정신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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