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에 관여 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전 부행장 A씨가 보석을 신청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부행장 A씨의 보석 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14일 보석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616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고 이중 절반이 넘는 350억 원 규모가 부당대출이라고 판단해 수사를 진행했다. A씨가 승인한 불법 대출금은 총 4회에 걸쳐 약 154억 원에 달한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손 전 회장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당시 법원은 “범행에 대한 공모관계나 구체적인 가담행위에 관한 검찰의 증명 정도에 비춰 보면, 피의자가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검찰은 손 전 회장을 재소환해 보완 수사를 진행한 후 그해 12월 9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법원은 같은달 12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 이후 보강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피의자가 이 사건 범행에 공모했다는 점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재차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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