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미국 대표 상업용 콘텐츠 제공업체 게티이미지가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합병 회사의 규모는 약 37억달러(약 5조373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은 스틸 이미지 공급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 지능(AI) 이미지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이루어졌다. 게티이미지는 대규모의 사진, 일러스트,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셔터스톡은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한 콘텐츠를 대량으로 가지고 있어 합병 시 상호보완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는 "이번 합병으로 고객을 위해 더 깊이 있고 폭넓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할 것"라며 "빠르게 진화하고 경쟁하는 환경에서 고객을 위한 제품 투자 및 혁신 역량을 증가시킬 것"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는 합병 후 2028년까지 연간 1억5000만달러(약 2174억 5500만원)에서 2억달러(약 2899억 4000만원) 사이의 비용 시너지 효과 예상하고 있다. 폴 헤네시 셔터스톡의 CEO는 "(이번 합병으로)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고, 상당한 비용 시너지 효과를 실현해 현금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두 회사의 고객과 주주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에서 게티이미지는 셔터스톡에 3억3100만달러(약 4807억 7750만원)의 현금과 주식 3억1940만주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조건에 따라 셔터스톡 주주들은 보유한 셔터스톡 주식 전액을 현금으로 받거나 현금과 게티 주식을 함께 받는 방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는 셔터스톡 주주들에게 셔터스톡 1주당 약 28.85달러(약 4만 2000원)의 현금 혹은 게티이미지 주식 13.67주를 받거나 셔터스톡 1주당 약 9.50달러(약 1만 3700원)의 현금과 게티이미지 주식 9.17주를 혼합해서 지급받는 방식을 제시했다.
거래가 종결되면 게티이미미지가 합병 회사의 약 54.7%를 소유하게 되며, 셔터스톡이 약 45.3%를 소유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게티이미지의 이름으로 운영되며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GETY' 티커로 계속 거래될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진 이후 뉴욕 증시에서 셔터스톡의 주가는 개장 전 30% 이상 상승했고, 게티이미지의 주가는 58%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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