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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400 붕괴… 2차 계엄령 우려·한동훈 탄핵 반대 철회 여파 분석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비상계엄 정국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입장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또, 추가로 계엄령이 선포될 수 있다는 주장이 야권에서 제기된 것도 원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해 2400선이 붕괴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의 경우 장중 시가 대비 약 -4% 하락한 644.39를 기록해 2022년 10월 13일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 빨리 직무정지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떄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이 정했던 탄핵 반대 당론에 동참했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2차 계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사실 오늘 밤이 저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추가 계엄 가능성을 우려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외적인 리스크가 큰 상황인 만큼,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일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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