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인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전 직원(자회사 포함)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설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직원으로 한화푸드테크, 아쿠아플라넷 등 자회사도 모두 포함된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신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순 출산 축하 차원을 넘어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 동행 지원금’은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양사의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유통·서비스 부문 전 계열사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김 부사장은 “맞벌이 가정 직원들의 경우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면서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새로 도입된 한화의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안정적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에 꼭 필요한 선결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한 중증 환아 가정 지원사업 ▲쉬어가도 괜찮아 ▲월간 한 모금 등 사회공헌 프로젝트 공동 운영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현장 직원 유니폼 일원화 ▲각 사업장 포인트 교차 사용 등 고객 편의 개선과 업종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편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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