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폴드6가 더 얇은 두께를 지닌 '스페셜 에디션(SE)'으로 돌아온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는 동시에 시장 주도권을 사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신제품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12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 제품 명칭은 언급되지 않지만, '갤럭시 Z폴드 SE'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영상에서 한 여성이 흰색 가죽 클러치를 문 틈새로 밀어넣는다. 마치 가벼운 편지봉투처럼 미끄럽게 문 틈새에 클러치가 들어간다. 신제품의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강조하기 위한 장면으로 풀이된다.
이를 문 건너편에 있던 사람이 꺼내 열자 신제품이 들어있다. 해당 제품 화면에는 "당신은 초대받았다"는 문구와 함께 오는 21일 삼성닷컴이 하단에 게재돼 있다. 초대장의 형태를 빌려 21일 상세 스펙이 공개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상 속 제품의 모습은 넓은 화면과 더불어 힌지 주름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간 업계에서 예측하던 신제품의 강점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폴드6의 두께는 접었을 때 12.1mm, 펼쳤을 때 5.6mm다. 경량화에 방점 찍은 SE의 예상 두께는 10.6mm, 펼쳤을 떄는 4.9mm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SE을 출시한다는 전망은 Z6 시리즈 공개 직후부터 쏟아져 나왔다. 중국 화웨이가 얇은 두께임에도 불구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더블폰'을 내놓는 등 중국 제조사들의 폴더블 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스펙 등을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제품 출시는 25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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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수요 잡는다"…통신 3사, '갤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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