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 대표 이수환)가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합작법인 통신대안평가와 손잡고 신파일러 및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PFCT는 통신대안평가와 ‘통신3사 정보를 활용한 중·저신용자 신용평가 전략 및 활용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통신대안평가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수환 피테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PFCT는 자체 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AIRPACK)’을 활용해 통신정보 기반 신용평가 리스크와 변별력을 검증하게 된다. 양사는 ▲통신정보를 통한 신파일러및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 확대 가능성 연구 ▲통신정보와 PFCT ‘에어팩’ 솔루션을 결합한 사업모델 발굴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추진하고 금융기술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PFCT는 국내 저축은행, 신용카드, 캐피탈사 등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주요 금융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다양한 금융업권에 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공급 중이다. 본 협약을 통해 AI 기술력과 비금융 데이터가 결합된 신용평가 전략을 고도화하고, 1300만명으로 추산되는 신파일러와 중·저신용자들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다.
통신대안평가는 통신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등 5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통신3사 데이터로 개인 신용을 평가해 금융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통신대안평가와 협업을 바탕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하는 첫 포용금융 사례를 만들고, 더 넓은 범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PFCT가 가진 금융 섹터 AI 기술력을 토대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모델 구축,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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