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이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발표한 ‘스냅드래곤X 플러스’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규 갤럭시북4 엣지 15를 공개했다.
니틴 쿠마르(Nitin Kumar) 퀄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에 앞서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 15 프로’에 신규 스냅드래곤X 플러스가 탑재된다고 정식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 기반의 갤럭시북4 엣지 14와 16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15인치 모델로, 퀄컴이 새롭게 발표한 ‘스냅드래곤X 플러스’ 기반이다. 즉, 기존 발표된 제품보다는 단계가 낮은 엔트리 모델이 되는 셈이다.
‘갤럭시북4 엣지 15’는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60Hz 화면 주사율을 갖췄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링크 투 윈도’와 갤럭시 AI의 ‘서클 투 서치’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16GB 메모리와 256GB 또는 512GB 저장공간 모델로 나뉜다.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 오는 10월부터 정식 출시된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루 단일 기종이다.
쿠마르 부사장은 “하이퍼 커넥티드 AI 생태계의 연속인 강력한 새로운 휴대용 기기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초박형, 경량의 갤럭시북4 엣지 15는 코파일럿 플러스 AI PC로 매일 가능한 일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구상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 차세대 노트북은 스냅드래곤X 시리즈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플러스 기능과 창의성과 연결의 가능성을 한단계 높여주는 갤럭시 AI 강력한 조합을 제공한다”라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갤럭시 AI 기능을 몰입감 넘치는 15인치 디스플레이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퀄컴은 지난 4일(현지시간) Bolle Festsäle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스냅드래곤X 플러스의 새로운 포트폴리오인 10코어, 8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했다. 하위 엔트리 모델이지만 상위 모델과 동일한 헥사곤 AI NPU가 탑재돼 45TO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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