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엘앤에프(대표 최수안)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를 지속했으나,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엘앤에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도 2분기 매출 5,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매출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부진에 따라 전분기 대비 12.7%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58% 증가하며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 영업적자의 주요원인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 또한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
엘앤에프는 전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 상승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과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2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니켈함량 90% 이상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하반기 평균 판매가격이 상반기 대비 -8% 하락을 예상했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역마진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적자폭이 줄어 들 것이라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재고관리를 지속하고 손익 개선을 위해 전사 비용 절감, 라인 효율성 증대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하반기 신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엘앤에프는 차세대 배터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될 니켈 95% 단결정 제품 및 차세대 원통형 2170 제품에 탑재될 니켈 95% 다결정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원통형 제품 내 점유율을 회복하고 시장 선도 입지를 지속하겠단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두 제품 모두 고객사 테스트, 시양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구지3공장의 양산라인을 배정하는 등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중저가형 제품 대응을 위한 제품인 고전압 미드니켈과 LFP배터리용 양극재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LFP용 양극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파일럿라인 구축이 완료됐으며 고객사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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