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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AI·데이터 시대 이끌 ‘금융보안아카데미2024’ 교육생 선발

‘금융보안아카데미 2024’ 교육생들이 7월16일 금융보안원 대강당에서 열린 입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아카데미 2024’ 교육생들이 7월16일 금융보안원 대강당에서 열린 입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금융보안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금융보안원은 평균 경쟁률 5:1에 육박하는 경쟁 속에서 ‘금융보안아카데미2024’ 교육생을 선발했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금융보안아카데미202 입교식을 16일 금융보안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금융보안아카데미는 금융권 수요에 힘입어 AI·데이터 분야를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사이버 침해 위협분석·대응’ 분야에 ‘AI·데이터’ 분야를 추가, 총 2개 분야로 구성했다. 또, 리버스 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등 실무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신규 과목을 추가해 교육과정 내실화도 시도했다.

사이버 침해 위협분석·대응 분야 교육과정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시스템 해킹 ▲디지털 포렌식 ▲악성코드 분석·대응 등 4개 주제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AI·데이터 분야 교육과정은 ▲데이터 전처리 및 시각화 기법 ▲데이터 분석 기법 ▲딥러닝 및 자연어 처리 기법 ▲데이터 가명처리 및 AI 보안 기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이뤄진다.

또한, 교육생은 금융보안원 직원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전문지식과 문제 해결 역량 및 리더십 등을 전수받게 된다. 이들은 약 4개월간의 교육 및 대회 참가 기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게 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총 1200만원 상당 상금·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철웅 원장은 “지난해 본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국내 금융회사 등에 입사해 금융권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올해 교육생 또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보안원 금융보안교육센터는 금융권 유일의 디지털·보안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금융권 수요에 부응해 미래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하는 등 인재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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