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의료계에서 정보기술(IT)과 정보보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병원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IT와 정보보호 투자 모두 선두를 달렸다.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종합 포털에 따르면 '병원'이라는 명칭으로 이달 1일까지 정보보호 공시를 마친 곳은 31개사다. 가장 먼저 공시 포문을 연 곳은 울산대학교병원, 문을 닫은 곳은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이었다.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투자 규모가 두드러진 곳은 서울아산병원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의 IT 투자는 523억원, 정보보호 투자는 38억원 수준이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IT 464억원·정보보호 32억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IT 306억원·정보보호 21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이 밖에도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 성균관대학 삼성창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주요 병원(공시 순)도 100억원대 IT 투자액을 기록했다.
IT 투자가 다른 병원 대비 높지 않지만, 정보보호에 힘쓴 병원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길의료재단 길병원은 IT 투자가 75억원이었던 반면, 정보보호 투자는 10억원 규모였다. IT 투자 100억원 이하 병원들의 정보보호 투자가 한자릿수(억원 기준)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병원은 환자 의료 기록을 다룬다는 점에서 IT와 정보보호 투자가 필요한 의료 분야다. 의료 기록뿐만 아니라 개인식별정보, 진료 이력 등 민감 데이터를 다량으로 다루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에 대한 경각심도 높다. 데이터 유출로 인해 환자 개인정보 침해, 의료 신원도용 등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만큼 병원 신뢰도 차원에서 투자를 활발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원격 진료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신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만큼 관련 IT 투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환자 관리 솔루션 등 IT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는 추세다.
한편 차세대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정보보호 투자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병원은 디지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과정을 자동화하고, 환자 건강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곳을 뜻한다. 차세대 기술을 통해 의료 환경을 개선한 곳도 스마트병원이라 불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병원 시장은 지난해 기준 392억달러에서 2030년 2834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한화 약 393조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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