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eSIM IoT 구축을 위한 새로운 GSMA 표준을 충족하는 임베디드 SIM인 ST4SIM-300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SGP.32로도 알려진 이 새로운 표준은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된 IoT 기기를 보다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는 특수 기능이 도입됐다.
아고스티노 바노레 ST 엣지 인증 및 M2M 셀룰러 부문 마케팅 매니저는 “IoT용 임베디드 SIM인 ST4SIM-300은 새로운 GSMA 사양을 기반으로 하여, 네트워크 사업자 간의 전환을 더 쉽게 하고, 연결된 많은 장치들의 관리를 단순화하며, 전반적인 유연성을 향상시킨다”며, “보다 높은 연결성과 강화된 보안이 요구되는 오늘날, 이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자산 추적을 원활하게 하고, 스마트 기기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며, 수십억 대의 기기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의료, 스마트 인프라, 도시, 공장, 그리고 가정 환경에 있어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IoT 환경의 최신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된 IoT 전용 eSIM(SGP.32)은 기존 eSIM M2M(Machine-to-Machine) 및 eSIM 컨슈머 사양과 차별화된다. ST의 ST4SIM-300 제품은 원격 SIM 프로비저닝 (Remote SIM Provisioning)의 자동화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대규모 기기들의 SIM 프로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 SIM 카드를 교체할 필요 없이 네트워크 사업자 간의 원격 전환이 가능하다. 5G 최신 사양을 따르며,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제한된 장치와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 (Low-Power Wide-Area Network) 장치의 구축을 용이하게 한다.
ST는 스마트 계량기와 GPS 추적기, 자산 모니터 시스템, 원격 센서, 의료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합한 WLCSP(Wafer-Level Chip-Scale Package)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ST4SIM-300 eSIM 샘플을 제공한다.
EAL6+ 인증을 획득한 ST의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한 ST4SIM-300은 보안을 기본으로 하는 설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eSIM은 GSMA IoT SAFE 애플릿과 호환되며, 단말 간 통신에 필요한 보안 요소를 손쉽게 추가하고, IoT 기기 개발자들이 설계 기반으로 보안 수준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 정보 및 샘플 요청은 ST 한국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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