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멜론이 전문가들의 휴먼 큐레이션을 통해 음악추천 콘텐츠를 강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국내외 과거의 명곡 및 명반을 멜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에디션M(EDITION M)’을 18일 시작했다. 이날 공개한 첫 콘텐츠는 1950년~2010년대까지의 국내외 가요 음악사를 주제로 한다.
멜론이 음악 전문가 집단과 함께 선보이는 에디션M은 국내외 가요를 아우르는 명반을 집대성해 이를 멜론매거진 콘텐츠와 추천곡 플레이리스트로 제공한다. 국내 가요에서는 1950년대부터의 가요 통사 등 6개 부문에서 명반 및 대표곡 플레이리스트를 집대성하고, 1980년~2010년대를 아우르며 댄스, 발라드, 인디, 알앤비, 힙합 등 6개 장르 명반도 선정한다.
해외 가요 경우 팝, 락, 알앤비, 힙합, J-POP과 클래식, 재즈 등까지 총 7개 장르를 대상으로 1920년~2010년대까지 10년 단위의 시대별 명곡 및 명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멜론은 임진모, 김경진, 황덕호 등 국내 대표 음악평론가들은 물론 정민재, 김도헌, 김윤하 등 신진 평론가들까지 다양한 세대로 에디션M 필진을 구성했다.
에디션M은 전문가 그룹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8주간 12회에 걸쳐 대중음악 역사를 대표하는 명반 및 장르별 명곡들을 소개한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시대와 장르별 72개의 매거진 및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총 3500여 개의 명반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김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플랫폼 부문 콘텐츠기획운영그룹장은 “멜론의 ‘믹스업’ 등 인공지능(AI) 음악추천 서비스가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이라면 에디션M은 대중음악 전체를 아우르는 휴먼 큐레이션을 지향한다”며 “대표 뮤직플랫폼으로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탐구’하는 격조 높은 이용자들을 위한 고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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