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이후 멈췄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이 인수한 '룬'을 통해서다.
지난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센터에서 AI 라이프 솔루션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음악 관련 시나리오로 '룬' 플랫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룬은 지난해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에서 인수한 음악감상 서비스"라면서 "무손실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 오디오 스피커와 연결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룬은 하이파이 유저를 공략한다. 삼성전자가 밝힌 룬의 특장점은 먼저 무손실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고, 기존 보유하고 있던 이름 없는 음악 파일도 해당 플랫폼이 알아서 아티스트나 앨범 정보를 찾아줘 편리하게 음원을 통합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지원해 음악을 듣는 것뿐 아니라, 앨범이나 가수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보고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하만의 서비스인만큼 오디오 스피커와 연결이 가능하며, 특히 여러 스피커를 연결해 하나씩 따로 재생시키거나 그룹으로 재생시켜 풍부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하만의 룬은 사실상 '삼성밀크' 이후 약 7년 만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복귀를 의미한다. 삼성밀크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삼성뮤직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삼성뮤직은 스트리밍이 아닌 보유 음악 파일을 재생하는 정도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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