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23년 한 해 전국 점포에서 모금한 친환경 동전 모금액 약 7200여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규환 세븐일레븐 경영전략부문장과 박해용 세븐일레븐 신제기점 경영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후 세븐일레븐 종로재동점(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최다 모금액으로 전국 경영주를 대표해 전달식에 참여한 박해용 세븐일레븐 신제기점 경영주는 “항상 고객들에게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저 또한 동전이 생길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전액 환경재단을 통해 ‘AI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 및 관리, 확대를 위한 투자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AI순환자원 회수로봇’ 6대를 업계 최초로 설치했다. 현재는 총 28대의 AI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만 이용객 약4만명, 회수된 페트병과 캔은 270만개에 달한다.
현재까지 AI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한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0만명이다. 이를 통해 회수된 페트병과 캔을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약 860톤에 이른다. 이는 1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양지현 세븐일레븐 ESG전략기획팀장은 “지난 1년 동안 동전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고객과 경영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상품 개발과 환경 관련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며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친환경 동전 모금활동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이어가고 있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매년 점포에 동전 모금함을 비치하고 자율적으로 모금을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6년 동안 환경재단에 전달한 누적 모금액은 총 4억5000여만원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동전모금과 AI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과 함께 다양한 환경 ESG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랑해수욕장’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 공공과 협력해 해변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역별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협력해 전국 주요 해변 플로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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