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동반성장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이 두자릿수로 하락했다. 시장전망치도 밑돌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3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8%, 0.5% 증가한 금액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9%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1분기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23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현대·기아차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현대모비스 차세대 서비스부품·ERP 구축, 현대차·제네시스 미주지역 차세대 고객관계관리(CRM) 구축,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IT시스템·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사업에서 SI 매출 비중은 전년(34.8%)보다 다소 줄어든 32.3%였다.
IT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한 3225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디지털전환(DX) 대응을 위한 IT운영 역할 확대와 현대차 연구소 해석용 장비·라이선스 공급 증가 덕분이다. 매출 비중도 43.4%에서 44.1%로 소폭 올랐다.
차량 소프트웨어(SW)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8.5% 성장한 1723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21.8%에서 23.6%로 늘었다. 내비SW 탑재율 상승과 완성차 고사양화로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되고, 자사 SW 플랫폼인 ‘모빌진 클래식’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SW 플랫폼 확대 적용을 통한 결과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에는 못미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1분기 매출 7468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25.8% 증가가 예상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프로젝트 매출 이월에 따른 일시적 이익률 하락의 영향으로 주춤했고, 영업외손익도 전년동기(63억원)보다 25억원가량 줄어든 38억원에 그쳤다. 외화·이자 관련 이익 감소와 법인세 비용 증가도 있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로는 전년보다 1.3% 늘어난 375억원이 지출됐다. 통상 SI 업종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성적이라는 점도 감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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