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1분기(회계연도 3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30% 이상 급증하며 인공지능(AI)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5일(현지시각)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619억달러(한화 약 85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276억달러(약 37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219억달러(약 30조원)로 20%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608억달러(약 84조원)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도 2.8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MS 사업부문은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기타 개인 컴퓨팅으로 나뉜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건 클라우드 부문이다. AI가 주목 받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1분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267억달러(약 36조6000억원)다.
특히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포함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31% 가량 증가하면서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24% 늘었다. MS는 현재 애저에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접목했다.
오피스 프로그램과 링크드인을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은 196억달러(약 26조9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오피스365 상업용 매출은 15% 성장하며 오피스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13% 늘었다. 소비자용 오피스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4%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소비자 구독자는 현재 약 8080만명으로 늘었다. 링크드인 매출 역시 10% 상승했다.
팀즈·아웃룩 등 MS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기업 데이터를 관리하는 다이나믹스365는 매출 23% 늘며, 전체 다이나믹스 제품·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9% 증가했다.
윈도·서피스PC 등 개인용 컴퓨팅 매출은 17% 증가한 156억달러(약 2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윈도 매출은 11% 늘었지만 디바이스 매출은 유일하게 17% 감소했다. 최근 MS는 AI 비서 ‘코파일럿’ 키를 탑재한 서피스PC 신제품을 출시했다.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62% 늘었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MS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택은 새로운 AI 혁신 시대를 조율하고, 모든 역할과 산업에서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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