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 촉각 스티커다.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점자 스티커로,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4종류로 ▲전원, 작동, 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아이콘 ▲0부터 9까지의 점자 숫자 ▲세모, 네모, 원형 등 도형 아이콘 ▲버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안내 점과 선으로 구성돼 있다.
도형 아이콘을 세탁기 세제함, 배수필터 등 여닫는 부분에 부착하면 사용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4종류의 아이콘을 종합해 스스로 가장 인지하기 쉬운 양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 촉각 스티커가 필요한 고객은 컨택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점자로 새겨진 설명서가 함께 배송돼 사용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편리하다.
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 컨택센터 전담 통역사가 수어 상담을 제공한데 이어 서비스센터 키오스크에도 수어 안내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키오스크 오른쪽 아래 수어 안내 버튼을 선택하면 수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수어 상담 전용 시스템도 구축해 수어 영상통화는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고객이 채팅을 병행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3월에는 장애인 고객도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우수 사이트를 인증해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5년 인증 획득 후 10년 연속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T 유영상 연봉 뛰어넘은 강종렬 CSPO...임직원 수는 감소
2025-03-18 17:26:31이진숙 방통위원장 "국회, 상임위원 추천하고 2인체제 지적해라"
2025-03-18 16:47:01[전문가기고] 규제의 역설: AI 기본법이 혁신을 저해하는 이유
2025-03-18 15:32:18‘가성비’ 알뜰폰vs‘편의성’ 통신3사…“이용자 성향차 극명”
2025-03-18 14:11:291만원대 5G 요금제, 20여개 더 나온다…"알뜰폰 경쟁력 강화 기대"
2025-03-18 11:39:56최 권한대행, ‘방통위 의사결정 정족수 3인’ 개정안에 거부권 행사
2025-03-18 11:04:50"판타지는 없어"…넷플릭스 '계시록', 연상호 유니버스 응축판(종합)
2025-03-18 19:02:09최수연 네이버 대표 작년 연봉 19.7억⋯창업자 이해진 GIO 넘어
2025-03-18 19:00:47홍은택 前 카카오 대표, 작년 연봉 30억 챙겼다…"고문 계약 영향"
2025-03-18 18:58:21[DD퇴근길] "저력 잃었다"…'독한 삼성' 강조한 이재용, 주총서 보여줄까
2025-03-18 17:07:08[빅테크24시] 구글, 세번째 韓 고정밀지도 반출 요청…안보·기술 주권 흔들리나
2025-03-18 16:45:23[일문일답] 연상호 감독 "거장 알폰소 쿠아론, 계시록 비전 보더라"
2025-03-18 15: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