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코웨이가 올해 국내에서는 비렉스를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해외에서는 제품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코웨이가 22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 코웨이 본점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코웨이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혁신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라며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슬립 및 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기 혁신 제품인 아이콘 시리즈가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환경가전 사업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해외법인 계정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서 대표이사는 "올해도 어려운 대외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내에서는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해외에서는 제품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진행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리엔케이코스메틱스를 물적분할한다는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에 속해있던 화장품 사업 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지난해 코웨이 화장품 사업부문은 233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웨이 측은 "각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사결정의 효율화, 사업전략의 신속한 전개를 도모하기 위해 분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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