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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매출 회복 쉽지 않다…국내시장 적자 지속” 대신증권

휠라홀딩스 CI. ⓒ휠라홀딩스 홈페이지 갈무리
휠라홀딩스 CI. ⓒ휠라홀딩스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매출 회복이 쉽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제시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올해도 주요 사업부의 영업적자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국내 법인 영업이익(-150억~-50억원)과 미국 법인 영업이익(-600억~-400억원)모두 적자 전망을 제시했는데 미국 법인 보다 국내 시장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더 문제”라며 “로열티 성장률 가이던스도 -20~-10%로 제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적자는 없겠지만 브랜드력 회복에는 여전히 시간이 많이 필요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자세, 대주주의 꾸준한 장내 주식 매입, 전일 기존 매입한 자사주 소각(65만6383주) 및 추가 취득(100억원)발표는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현 수준에서 상하단 큰 변화 없이 지루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08억원(전년동기 대비 -15%), -414억원(적확)을 기록했다”며 “저가 채널 정리 영향으로 국내와 미국 법인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 순수 국내부문은 소비 심리 부진에 채널 정리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재고 관련 비용(80억원)반영으로 영업적자 16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고 미국 법인도 악성 재고 처분에 따른 손실, 정상 제품 판매 부진이 이어졌으나 영업 적자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수수료는 달러 기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로열티는 남미지역 화폐 가치 폭락 등으로 달러 기준 2% 증가에 그쳤다. 자회사 Acushnet은 클럽이 출시 2년차로 판매가 부진해 영업적자 246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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