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SDI가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주요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최윤호 사장은 주주의 질의에 일일이 답하며, 회사의 비전과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주총장에 전시 부스 설치 이해 제고 노력…주가⋅환원 정책에 뿔난 주주들
삼성SDI는 20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에 진행됐음에도 수많은 주주와 취재진까지 더해져 주총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SDI는 주총장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설치, 사업부문별 핵심 제품 선보이며 주주의 이해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그럼에도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이 본격적으로 둔화, 주가 하락 등 삼성SDI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 때문에 일주 주주들은 행사장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항의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최 사장은 직접 나서 경영현황과 관련한 질의응답 진행, 주주들을 달랬다. 주주들은 전고체 라인 사업 계획을 비롯해 주주환원 정책에 관한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우선 삼성SDI가 제시한 2027년 전고체 전지 양산 계획 차질이 없느냐는 질문에 최 사장은 "지난해 전고체 파이프라인 수원에 설립한 다음, OEM에게 제출해 현재 평가 중이다"라며 "올해 전고체 핵심 소재 양산 성능 확보, 양산에 대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 중으로 2027년 양산 계획 변함이 없다"라고 답했다.
한 주주는 실적 대비 낮은 주가와 주주 환원 정책, 회사 IR팀의 불통 등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아무리 성장 주라고 해도 배당성향 너무 약하고, 삼성계열사 중에서도 이렇게 배당이 약한 게 없다"라며 "또 주주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 IR에 전화해도 안 받는다 주주 무시하는 느낌 강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지적한 데로 배당이 충분치 않고 주가가 원하는 못 미치는 것은 대표로서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라며 "다만 사업 특성상 대규모 투자가 지속해서 이뤄져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투자와 리턴이 발란스가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라며 답변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안건 모두 통과
질의 응답 진행 후 진행 된 의안 진행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세 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 대로 의결했다. 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 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은 사내이사 재임 동안 사업에 대한 전략 및 재무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은 글로벌 거점 증설, 고객과의 J/V 협력 등 사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으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호 의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게 120억 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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