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차세대 보안칩 전문 기업 ICTK가 강남으로 새 뿌리를 내렸다.
ICTK는 본사 사옥을 기존 경기 판교에서 서울 강남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사옥은 강남역 인근 제이스타워로, 총 4개층(연면적 1608㎡ ) 규모다. 현장에는 약 50명의 직원이 통합 근무할 예정이다.
ICTK는 이번 사옥 이전에 맞춰 인증(CC) 획득에 필요한 보안설비를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신사옥 지하 1층과 7층 전체층을 통제 및 제한구역으로 특별 지정했고, 연구·개발(R&D)센터와 발급실(프로비져닝), 패키징실, 크린룸 등을 국제인증 요건에 맞게 신설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새 사옥은 글로벌 인증에 최적화된 각종 첨단 보안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라며 "신규 연구개발 인력 충원을 위한 공간 확보 문제도 해결된 만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K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청약 절차를 거쳐 5월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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