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에스넷시스템이 국내외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장병강)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771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0%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보다 616%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요인으로 ▲국내 제조사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미국 법인 이익 확대 및 큰폭 성장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대 ▲공공기관 대형사업 및 국내 배터리사 등의 신규사업 수주 ▲AI 솔루션 사업 확대 등을 꼽았다.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매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제조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미국 법인의 이익 확대에도 큰 호조를 보였다.
또한 엔비디아 등과 협력해 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제조사와 3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사업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 공공사업 부문에서는 약 560억원의 대규모 수주를 이행했고, 국내 배터리사 등의 신규 고객도 확보했다.주력 솔루션 중 하나인 AI 에너지 관리 솔루션 ‘AI EMS(AI Energy Management Systems)’는 특허출원 4건 및 상표 1건을 취득했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사업 확장 뿐만 아니라 공공 기관 대형 사업 수주 등으로 2년 연속 내실있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고객사의 니즈에 부응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사업의 견고한 유지 뿐 아니라 신기술 기반의 AI와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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