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간 배당금을 확대하는 한편 예정된 자사주 소각 일정을 앞당겼다.
5일 SK텔레콤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기준 연간 배당금은 주당 3540원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전년 대기 6.6%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배당금 확대와 함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통해 기업·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SK텔레콤은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609만410주(약 3000억원 규모)를 취득하고 이중 404만3091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는 총 발행주식총수의 2.8% 수준이며, 소각 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1.8% 규모에 해당한다. 해당 자사주 소각예정일은 오는 25일이었으나 SK텔레콤은 이를 앞당겨 이날 소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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