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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엔씨소프트에 SM엔터 지분 매각 타진’ 보도 공식 부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29 20:27:39
왕진화 기자

[ⓒ카카오]
[ⓒ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카카오는 29일, 한 매체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지분 매각에 대한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카카오가 SM엔터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와 물밑 협상을 벌였다는 기사를 냈다. 엔씨소프트 역시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3월 말 SM엔터 지분 39.8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논란이 불거졌다. 이 여파로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는 현재 구속기소된 상태다.

또한 금융당국은 시세조종 의혹이 있는 카카오가 SM엔터 지분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왔다.

한편, 카카오의 SM엔터 지분 매각설은 이달 초에도 나온 바 있다.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가 물러나게 되면서, 지분 매각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는 설이 함께 제기됐었다.

최근 카카오는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요구로 SM엔터에 대한 재무제표와 임원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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