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CJ ENM이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케이팝(K-POP)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KCON HONG KONG 2024(케이콘 홍콩 2024)' 개최를 확정짓고 올해 청사진을 공개했다.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KCON은 K-POP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2012년 미국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 12년간 총 9개국에서 열리며 대표적인 K-컬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KCON의 오프라인 누적관객수는 약 165만명에 달한다.
2024년도 KCON은 오는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3 K-POP 음반 수출액 6위이자 핵심적인 K-POP 공연 시장으로 부상 중인 홍콩에서 초석을 다진다. 이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KCON JAPAN 2024’가 사흘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7월 26일부터 28일 ‘KCON LA 2024’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5개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4년 KCON은 K-POP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해 멀티 스테이지를 도입함으로써 라인업을 확장하고, K-POP 팬덤 특성에 맞춰 성향별·취향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K-POP 팬들이 집결하고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온 KCON은 올해 K-POP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Newness)을 제시하는 K-POP 페스티벌로서 본격적으로 아이덴티티를 정립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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