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파트너십 관련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MS와 총 12기가와트(GW) 규모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뤄진 태양광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 모듈 공급 계약이며,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도 포함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후속 계약이다. 총규모가 당초 2.5GW에서 12GW로 늘었다. 12GW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MS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모듈을 사용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모듈 수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목표 중 하나인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산업계 탄소저감 노력과 강력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24년 36GW, 2025년 39.5GW, 2026년 40GW, 2027년 42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증설이 완료된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 공장은 연간 5.1GW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카터스빌 공장은 2024년 완공 이후 각 3.3GW 규모 잉곳, 웨이퍼, 셀, 모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 산업계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태양광 제조 역량 강화는 물론,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바비 홀리스 MS 부사장은 “한화큐셀과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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