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트위치(Twitch)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했던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이 아프리카TV로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트위치가 오는 2월27일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는 가운데, 우왁굳이 아프리카TV에서의 활동을 예고함에 따라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8일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600원(15.96%) 상승한 종가 9만8800원을 기록했다. 우왁굳 이적 소식에 장중 한때 10만원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이자 163만 유튜버인 우왁굳은 국내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선두 주자로 꼽힌다. 사람이 직접 출연하는 대신 표정과 행동을 따라하는 가상의 아바타를 내세워 시청자와 소통하는 형태다.
우왁굳은 지난 5일 본인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에) 2월에 가는 걸로 생각해주면 되겠다”라며 “어차피 가게 될 거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이야기하고, 다른 분들도 조금이라도 많이 갔으면 좋겠으니까 빨리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를 고려했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아프리카(TV)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우왁굳 이적에 따라, 그가 기획한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이세돌’도 품게 됐다.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이세돌은 2021년 싱글 1집 리와인드(RE:WIND) 발표와 동시에 1020 세대를 중심으로 팬덤(팬덤명 ‘이파리’)을 모은 그룹이다.
그는 “이세돌은 1월 공식 휴가 기간 10일 정도 가진 뒤 2월에 아프리카로 이적하는 그림”이라며 “이세돌 4집 공개는 아직 멀었지만 올해는 나올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날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우왁굳, 이세계아이돌이 아프리카TV로의 이적을 확정했는데 해당 방송인들의 평균 시청자 수의 단순 합계는 15만명으로 아프리카TV 평균 시청자 수 14만명을 넘는 수치”라며 “해당 스트리머들의 이적 및 아프리카TV의 숲(SOOP) 및 사명 변경 등으로 상대적 비주력 카테고리(종합게임방송 등)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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