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보안 관제 시스템 운영 편의성을 높일 자동화 기술 특허가 나왔다.
클라우드 보안 정보 및 이벤트관리(SIEM) 기업 로그프레소는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보안관제시스템 운영 자동화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를 단계별로 세분화한 뒤 전체 계획을 수립하고, 각 작업 단계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요청을 생성하고 자동 실행하는 기술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SIEM을 활용할 경우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분석 명령어에 대한 지식을 미리 갖춰야 했다. 반복 잡업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애로사항도 있었다. 로그프레소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담당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분석 명령어를 별도로 배울 필요가 없이 자연어로 분석 및 대응 업무를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최근 SIEM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조수(어시스턴트) 기술은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거나 위협 정보를 요약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한 발 나아가 실제 사용자 작업 지시를 이행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로그프레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로그프레소는 이번 특허 기술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에 적용해 '로그프레소 소나',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 제품에 통합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올 1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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