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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OTT 이용율 98%…유튜브 가장 많아

[ⓒ 방송통신위원회]
[ⓒ 방송통신위원회]

- 방통위,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발표

- 고연령대의 스마트폰 보유율 증가세 지속

- OTT 이용률 77%로 전년 대비 5%p 증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10대, 20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율은 약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많이 이용한 OTT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튜브가 꼽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7055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OTT 이용율은 77%로 전년(72%) 대비 5%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97.8%)와 10대(97.6%)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이 낮을수록 OTT 이용률이 높았다.

또, 30대(95%)와 40대(88.5%)도 전년 대비 이용율이 늘었고, 50대의 경우 10.8%p 상승한 81%로 나타났다. 60대와 70세 이상도 각각 6.6%p, 6.9%p 늘어난 61%, 23.2%의 이용율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고연령대의 스마트폰 활용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OTT 이용시 스마트폰(86.3%)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TV수상기 이용이 전년(16.2%) 대비 큰 폭(5.9%p)으로 증가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4.8%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10대~50대 보유율은 99% 이상으로 포화상태이고, 60대는 96.2%, 70세 이상은 66.5%로 전년 대비 각각 2.4%p, 7.3%p 증가 양상을 보였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매체는 스마트폰이 70%, TV 27.2%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데스크톱·노트북, 라디오, 신문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2% 미만)도 유사했다.

연령별로는 10대(95.5%)와 20대(91.6%)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90% 이상이며, 60대는 48%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 5일 이상 TV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전년(75.5%) 대비 감소했고, 스마트폰 이용률은 91.4%로 조사됐다. 20대~30대의 TV 이용률은 각각 29.8%, 55.2%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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