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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도전하는 홈쇼핑…GS샵, 모바일 최적화 ‘숏픽’ 출시

내년부터 ‘모바일 시프트 2.0’ 본격 전개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 GS리테일]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 GS리테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12월20일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고객 대상으로 숏픽을 정식 선보인 후, 오는 27일 비회원 포함 모든 고객에게 연다.

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다.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약 1000 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앱 첫 화면인 홈 탭에서 보여준다.

GS샵이 숏픽을 선보인 이유는 명확하다.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쇼츠’, ‘릴스’, ‘틱톡’ 등 짧고 간결한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이 모바일 콘텐츠 대세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백승대 컨텐츠전략팀 매니저는 “숏픽은 TV로 채널을 탐색하다가 홈쇼핑에서 상품을 발견하던 경험을 모바일로 옮긴 것”이라며 “고객들이 TV에서는 1시간에 1~2개 상품을 발견했다면, 숏픽을 통해 1시간에 60개 이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는 그만큼 협력사에게도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샵은 숏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모바일 시프트 2.0’을 본격 전개한다. TV, PC로 주문하던 고객을 모바일로 이동시킨 것이 ‘모바일 시프트 1.0’이라면, 어려워진 TV홈쇼핑 업황을 타개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바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모바일 시프트 2.0’으로 정의했다.

GS샵은 향후 숏픽 시청 데이터와 고객 구매 데이터를 연결해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SNS처럼 고객이 직접 숏픽을 만들어 공유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진석 GS리테일 홈쇼핑사업부장은 “미디어 커머스 역량과 모바일 시프트를 선도하며 축적한 앱 경쟁력, 오픈 이노베이션과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쇼핑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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